Un drame de la folie: Le Figaro, 25 janvier 1907
프루스트가 <어느 존속살해범의 편지>에서 읽었던 르 피가로 지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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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Drame de la Folie
광기의 드라마
비앙페상스 길 48번지, 블라렌베르주 씨 가족의 웅장한 호텔은 어제 끔찍한 비극의 극장이 되었다. 40세의 앙리 반 블라렌베르주 씨는 동부철도회사 전 이사장의 아들이었다.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학생으로서, 그는 이전에 군인으로서 일했고 베르사유의 공병 보좌관으로 있었다. 하지만 신경쇠약으로 인한 상궤를 벗어난 지휘는 1896년에 그로 하여금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위해 침실과 화장실, 집무실을 포함하여 호텔 2층을 개조하도록 했다. 다리와 둑에 대한 그의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고려하여, 그는 그의 아버지가 이사장이었던 동부철도회사의 구성원으로 임명되었다.
앙리 반 블라렌베르주 씨를 볼 때, 사람들은 그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았다. 크고, 178cm로 충분히 강하고, 갈색 피부에 생기 있는 구릿빛의 안색을 가진 그는 다혈질의 신경질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주장하듯, 그가 알코올을 남용했다는 것이 사실일까? 그와 가깝게 지내던 이들은 그러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몇몇 사건들 뒤로 그는 모테 박사의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겉으로 치료된 듯 보이자 열 달 뒤 그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처방된 치료는 2년간 계속되었고, 그는 요양원에 1-2주간 돌아와 머물러야 했다.
1905년 5월 7일, 그의 아버지가 죽자 다시금 발작이 일어났다. 그의 신경쇠약은 사람들이 그를 뱅브의 팔레 박사의 집에 들어가도록 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아르노 박사에 의해 치료받았다. 그는 얼마 뒤 평온해 보이는 모습으로 그곳에서 나왔다. 하지만 신중을 기하기 위해 어머니인 반 블라렌베르주 부인은 간수장 아마르 씨에게, 그의 아들을 그 자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게 했다. 비상근으로 고용된 두 감시자가 앙리 반 블라렌베르주 씨를 그가 나갈 때마다, 소동이 벌어지면 개입할 수 있도록 따라다녔다. 하지만 매일 저녁 감시원들은 특별한 일이 없었다는 보고와 함께 돌아왔고, 감시는 중단되었다. 모든 것이 점점 좋아지는 듯 보였고, 앙리는 호텔 1층에 살던 그의 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냈다. 그는 그녀와 식사를 같이 했다. 그렇지만 그는 종종 돈 문제로 화를 내곤 했다. 그의 아들의 상태를 보아서, 반 블라렌베르주 부인은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돈을 관리했다. 그려는 그녀의 아들에게 매 목요일마다 돈을 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 돈이 충분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그가 돈을 관리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화를 냈고,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부쉈으며, 방 한가운데 의자를 던져 댔다. 그 후 그는 그의 어머니께 용서를 빌고 그녀는 껴안았다. 반 블라렌베르주 부인은 (그를)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노파심에 모든 방들의 전기를 관리인 숙소와 연결시켰다.
어제 아침 8시에 기분 좋게 일어난 앙리는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내려왔다. 그는 그녀에게, 자동차를 타고 망슈의 해변으로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그가 일하는 서재로 다시 올라가 그의 비서 프티 씨를 맞이하였고, 11시 반까지 그와 일한 뒤 함께 은행으로 갔다.
12시 30분, 그는 호텔로 돌아와 그의 어머니와 점심식사를 했다. 얼마 뒤 그의 사촌 모리스 무티에 씨가 도착했다. 앙리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무티에 씨는 3시 반에 떠났다.
무티에 씨가 밖으로 나왔을 때, 24년간 블라렌베르주 씨 가족을 위해 봉사한 43세의, 루이라고 불리는 하인 프레데릭 마레샬 씨는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그는 뒷계단을 통해 큰 보폭으로 내려왔고, 1층 층계참에 도착하자 앙리가 장전된 권총을 들고 위협적인 분위기로 협박하며 그의 어머니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무티에 씨를 알아보고, 앙리는 총을 그에게 겨누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꺼져, 꺼져!” 그 뒤, 그는 그의 어머니의 어깨를 잡고, 총을 낮게 겨누어 그녀에게 발사하려 했다. 총은 발사되지 않았고 하인들은 공포에 떨었다. 그는 창문으로 대답 없는 기계공을 불렀고, 뤼도빅 씨는 뒷계단을 통해 내려와 큰 계단으로 다시 올라왔다.
그때 그는 반 블라렌베르주 부인이, 단검으로 몸 왼쪽을 찔려 땅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 앙리는 한 손에 단검, 한 손에 권총을 들고 온갖 몸짓과 함께 울부짖으며 계단을 다시 올라갔다.
그 광경에 충격받아, 뤼도빅 씨는 한순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뒤 그는 블라렌베르주 부인을 구하기 위해 나섰으나 소용없었다. 그녀는 죽어 있었다.
앙리가 2층의 자기 방으로 올라가 있는 동안, 그는 그의 집무실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얼마 뒤 폭발음이 들렸다. 문은 깨져 있었다. 사람들은 머리를 창문 가까이 두고, 발이 침대에 닿은 채 앙리가 양탄자 위에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먼저 단검으로 자기 가슴을 찌르고, 왼쪽 관자놀이에 총을 쐈다. 그는 헐떡이고 있었다.
약학회 회장이었던 랑세로 교수를 포함한 여러 명의 의사들이 불려 왔고, 그들은 앙리가 자기 스스로 낸 상처들로부터 살아남을 수 없다고 선고했다. 그는 저녁 7시에 죽었다.
그날 저녁, 수사판사 플로리 씨와 경찰서장 르푸르스트 씨, 그리고 검사 대리가 조사를 위해 찾아왔다. 그들은 건물 관리와 하인들을 심문했고,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일밖에는 하지 못했다. 거기에는 가슴 아픈 광기의 드라마만이 있었다는 것 말이다.